나달이 2년만에 다시 윔블던 챔피언에 올랐다. 작년엔 부상으로 출전을 못했으니까 랭킹1위를 굳건히 지킬 수 있는 포인트가 되겠다. 클레이와 잔디 그랜드슬램을 연속 재패하는게 정말 어렵다고 하는데 라파는 두번이나 그걸 해 냈으니 정말 기특하다 ^^ 페더러는 작년 우승 포인트를 8강 포인트와 바꾸고 3위로 추락...

베르디히는 8강에서 페더러를 잡아주고 4강에서도 조코비치를 멋있게 잡더니 정작 결승에선 나달에게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역시 그랜드슬램 결승의 압박감은 만만치 않은가보다... 서비스는 여전히 강력했지만 나달이 잘 리턴해 냈고, 돋보였던 포핸드 역크로스도 에러가 많았다. 강한 포핸드를 날렸지만 나달에 몇차례 막히자 더 강한 볼을 의식해 힘이 들어간듯...

1세트는 두게임을 브렉한 나달의 6-3 승리. 2세트는 타이브렉 끝에 나달의 7-6승리. 마지막 3세트도 마지막 게임에서 브렉하며 6-4 나달의 승리. 나달의 서비스는 스피드가 빠르지 않지만 워낙 스핀이 많아 받기가 쉽지 않은것 같다. 나달 경기를 보면서 늘 저런 느린 서비스로 어떻게 서브게임을 잘 지켜낼까?... 했는데 아마 스핀에 그 비밀이 있는듯..그래도 나달의 서비스 정말 많이 좋아진거 같다.

페더러 경기때 늘 미르카가 옆에서 지켜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엔 나달도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네 ^^ 역시 이쁘다. 



8월에 있을 US Open 이 기다려진다. US Open 까지  Vamos Rafa~








Posted by wo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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